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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y in One Fine Morning

최근 공개된 한국 도자기와 시엔느의 협업
‘One Fine Morning’.


유튜브가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고 난 후 수많은 크리에이터들로 요리와 음식에 대해 보다 쉽게 접하게 되고 그만큼 이 업계도 많이 발전해 왔고, 덕분에 지금껏 정말 다양한 요리와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는 음식은 단순히 맛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누구와 먹었는지, 그날이 어떤 날이었는지 우리는 이 스토리에서 더 많은 의미를 얻어 간다.

최근 각광받는 푸드 크리에이터 '둘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영화 ‘라따뚜이’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그녀만의 스토리를 지금 들어보자.

QUESTION_1
단순한 요리뿐만 아니라 특유의 스토리 텔링으로 더 많은 공감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본인에 대해서 소개해달라.


"좋아하는 분야를 꾸준하게 하고 있는 둘리라고 해요.

어릴 때부터 빈티지를 좋아하였고, 만화도 좋아했어요. 조용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에너지도 받는 그런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푸드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저를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UESTION_2
둘리 라는 닉네임이 인상적이다. 어떤 이유로 이름을 지었는가.


"큰 의미는 없고 어렸을 때부터 ‘둘리’를 보고 자랐고, 좋아했고 아이디로 사용하게 되면서 활동명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아요.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귀엽고 자유분방한 모습과 열심히 살아가는 둘리의 모습과 제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더욱 애착이 커진 캐릭터인 것 같아요."

QUESTION_3
본인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요리는 전공으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전공자의 감각으로 접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을 저만의 감성으로 많은 분들에게 공감받고 소통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심에 감사하고 용기 내어 하다 보니 더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UESTION_4
인스타 외에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가 있는가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보이는게 사실 좋은 것만 보이는 거잖아요. 그래서 더 솔직하게 하려고 해요. 인위적이지 않게 지금까지 하다 보니 좋아했던 저만의 색깔로 정착을 한 것 같아요.

목표를 정하진 않았지만,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이제껏 그렇게 해왔기에 지금의 ‘나’가 되어있는 것 같고, 앞으로의 ‘나’도 긍정적인 기대가 되어요."



QUESTION_5
좋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 아침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추천하는 특별한 요리 레시피가 있는가. 있다면 말해달라.


"아침은 하루의 가뿐함을 위해 속편하게 시작해야 하니까
순둥순둥한 부류의 메뉴 위주로, 보통 샐러드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에 오랜만에 SUBWA* 가서,
로스트 치킨에 야채를 넉넉히 채워주고 렌치소스 한 줄, 스위트 어니언 한 줄, 발사믹 비니거로 소스 드레싱해 먹었는데요,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샌드위치 조합이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QUESTION_6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의 레시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혹시 본인 만의 모닝 리추얼이 있나, 있다면 설명 부탁한다.


"저는 아침이 좀 늦은 편이에요.
자정이 넘은 1시에서 3시까지 매일 청취하는 라디오 때문인데요. 정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이에요.

라디오는 제 일상에 배경음과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공간에서 퍼지는 그 편안함이 있어요. 음악과 더불어 라디오에서 이야기 해주는 메세지로 위로도 받고 생각 정리도 하게 되는 저에게 중요하고도 애정 하는 시간이에요."


QUESTION_7
예전 인터뷰에서 시엔느 옷을 입은 걸 봤다. 굉장히 반가웠는데 평소에도 좋아하는가?


"인연이란게 정말 있는 거 같아요.(웃음)

시엔느를 정말 원래부터 좋아했는데 일단 유행을 타지 않잖아요. 클래식하면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그런 디자인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빈티지하잖아요. 지금도 가장 중요한 일정에는 이 옷을 챙겨 입어요. 지금 여기에도 있어요."



QUESTION_8
빈티지를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이유가 있나.


"빈티지 자체의 색감을 정말 좋아해요.
중학교때 동대문 직수입 옷가게를 다니며 구매했던 빈티지 옷들과 잔스포츠 가방. 그 만의 색감이 너무 좋아서 미국 감성의 빈티지에 빠져들게 된거 같아요.
빈티지샵을 오픈 하건 미국에서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7년째에요.

그전에는 요리하면서 제가 사용하기 위해 구매 했던것들이 많고 그 후에는 그 취향에 맞게 다양한 것들을 수집을 했어요.
빈티지가 단순히 예쁜 물건이라기 보다 스토리가 있는 물건이어서 그걸 알고 구매 하는지 모르고 구매하는지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빈티지의 가장 큰 메리트는 스토리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도 셀러로서 빈티지를 판매 하게 되면 물건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전달하고자 해요"



QUESTION_9
빈티지 제품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다. 보통 어디서 영감을 얻는가.


"80년대 미국 영화를 즐겨 찾아 봐요.

너무 많이 봐서 내용은 이미 머리에 저장되어 있고 번외로 비주얼적인 예쁜 장면이 많이 나오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가끔 틀어놓곤 해요.
그 당시 시대적 분위기 , 사람들의 스타일, 레스토랑 분위기, 웨이트리스, 테이블이나 가전 등 보다보면 눈이 너무 즐거워요.

그래서 7-80년대 영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영감이 되기도 하고요"



QUESTION_10
마지막으로 오늘의 아침을 요리로 표현한다면 어떤 요리가 나올 것 같은가.
그 레시피와 함께 설명해달라.


"어제 와인을 마시고 잠들어서, 해장이 필요한 아침이었어요.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아침에 해장이 필요한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순댓국이 생각난 필요한 아침이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 소시지를 응용하여 순대를 만들어 먹어본 적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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